지난 8월 2일(토) 가족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아내는 예전에 어린이집 선생님을 할 때 다녀왔다고 하는데...참 좋았다고 하더라구요...아이들은 아직 가 본적이 없다고 하고..저도 물론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방학이라 체험학습도 할 겸해서 다녀오가로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625 전쟁에 아픈 추억이 있으시고 또 멀리 다니시기에는 좀 불편하셔서 4식구만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크게 잘 해놨더라구요...옥외에는 전쟁시에 사용했던 장갑차, 탱크, 비행기, 미사일, 전차, 헬리콥터, 박격포, 대공포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실내에는 옛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전쟁무기들이며 전투기록들이 잘 전시되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625 전쟁실에서는 영상물들을 포함해서 전쟁의 참혹상과 기록들을 잘 정비해놓았고 유엔군에 관한 기록도 상세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발전상과 대형장비들도 상당히 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무척이나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있어서 매우 만족할만한 시간들이 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좋은 경험일 것이며, 어른들에게는 전쟁의 역사와 비극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