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동생네 식구들이 왔습니다. 사실 어머님이 지난 2월 23일부터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해 계시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이면 저희집에 들려서 어머니 병문안도 가고 같이 지내다가 저녁때쯤 돌아갑니다. 병원에 가서 어머니를 뵙고 돌아오는 길이 칼국수집에 들려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일주일동안 살아온 얘기를 나누는데..동생이 며칠전에 겪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갑자기 조그만 어린아이가 울면서 들어오더 랍니다. 길을 잃었다는 군요..길을 잃었으니 집에가는 길을 알턱은 없고 엄마,아빠 전화번호를 물으니 모른다고 하더랍니다.(하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알아도 잊어버렸을 겁니다.) 무슨 방법이 없어서 경찰서에 신고할려고 하는데 주공 13단지에 산다고 얘기하더랍니다. 그래서 자가용에 태워서 13단지에 데리고 가니 거기서는 기억나는 모양입니다. 아이를 내려주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을 거꾸로 가서 아마도 길을 잃은 모양입니다. 아이니까 충분히 그럴수 있지요..
참 동생같은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대뜸 그 말을 제수씨가 하네요..
동생이 하는 말..
"아니야..사실 열(10)에 아홉(9)은 다 나 같이 할껄!!"
듣고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없어지면 왜 그렇게 불안해하는 세상이 되었을까요..한명이 될까 말까한 사람들 때문에 그렇겠지요..
어제 집에 들어가 아내와 얘기를 하는데 황당한 일을 겪었답니다. 우리 딸이 집에 올시간에 안들어오더란 것이지요. 한 30분쯤 지나서 못참겠는지 학교로 갔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10분도 채 안걸립니다. 학교교실에 도착하니 마침 선생님이 딸과함께 있고 전화할려고 했답니다. 아이가 집에 가는 길을 잃어버려서 학교로 돌아왓다더군요..방금전에 선생님을 찾길래 바로 전화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울 딸은 무서웠는지 엄마 품에서 마구 울더랍니다...
학교와 집은 워낙 가까워서 ..별로 그런일이 있으리란 생각을 않했지만..여기저기가 비슷비슷하니 그렇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어쨋든 아이들은 길을 잃기가 쉬운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조금만 늣게와도 불안한 세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게 참 한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나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가끔 길 잃은 아이를 만나곤 했습니다, 아이가 울면 주소를 물어보고 해서 집을 찾아 데려다 주거나 근처 파출소에 맡기곤 했지요..아시다시피 도심은 산업화가 되면서 여기저기가 다 비슷비슷 하잔아요..아이들이 길을 잃기가 쉽지요....그리고 아이가 늣게오면 어디서 놀다오려니 라고 생각들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하교길이나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이 걱정되서 학교앞이나 학원앞에서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지요..
사실 많은 분들이 아이가 길을 잃었을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이의 안전귀가를 도와줄 것입니다, 100명중 99명 이상이 그러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무얼까요..혹시나 하는 마음??
같은 상황에서 예전보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더 드는 세상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갑자기 조그만 어린아이가 울면서 들어오더 랍니다. 길을 잃었다는 군요..길을 잃었으니 집에가는 길을 알턱은 없고 엄마,아빠 전화번호를 물으니 모른다고 하더랍니다.(하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알아도 잊어버렸을 겁니다.) 무슨 방법이 없어서 경찰서에 신고할려고 하는데 주공 13단지에 산다고 얘기하더랍니다. 그래서 자가용에 태워서 13단지에 데리고 가니 거기서는 기억나는 모양입니다. 아이를 내려주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을 거꾸로 가서 아마도 길을 잃은 모양입니다. 아이니까 충분히 그럴수 있지요..
참 동생같은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대뜸 그 말을 제수씨가 하네요..
동생이 하는 말..
"아니야..사실 열(10)에 아홉(9)은 다 나 같이 할껄!!"
듣고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없어지면 왜 그렇게 불안해하는 세상이 되었을까요..한명이 될까 말까한 사람들 때문에 그렇겠지요..
어제 집에 들어가 아내와 얘기를 하는데 황당한 일을 겪었답니다. 우리 딸이 집에 올시간에 안들어오더란 것이지요. 한 30분쯤 지나서 못참겠는지 학교로 갔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10분도 채 안걸립니다. 학교교실에 도착하니 마침 선생님이 딸과함께 있고 전화할려고 했답니다. 아이가 집에 가는 길을 잃어버려서 학교로 돌아왓다더군요..방금전에 선생님을 찾길래 바로 전화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울 딸은 무서웠는지 엄마 품에서 마구 울더랍니다...
학교와 집은 워낙 가까워서 ..별로 그런일이 있으리란 생각을 않했지만..여기저기가 비슷비슷하니 그렇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어쨋든 아이들은 길을 잃기가 쉬운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조금만 늣게와도 불안한 세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게 참 한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나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가끔 길 잃은 아이를 만나곤 했습니다, 아이가 울면 주소를 물어보고 해서 집을 찾아 데려다 주거나 근처 파출소에 맡기곤 했지요..아시다시피 도심은 산업화가 되면서 여기저기가 다 비슷비슷 하잔아요..아이들이 길을 잃기가 쉽지요....그리고 아이가 늣게오면 어디서 놀다오려니 라고 생각들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하교길이나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이 걱정되서 학교앞이나 학원앞에서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지요..
사실 많은 분들이 아이가 길을 잃었을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이의 안전귀가를 도와줄 것입니다, 100명중 99명 이상이 그러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무얼까요..혹시나 하는 마음??
같은 상황에서 예전보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더 드는 세상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