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이 밝았습니다. 아내가 오래전부터 이야기 해온 경주로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4학년 교과서에 경주가 나오기 때문에 꼭 가봐야 한다는 아내의 이야기에 교과서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아이들을 6시에 기상시키고 씻겨서 광명역까지 택시를 탔습니다. 아침은 광명역에서 해결하기로 하였거든요..뻥과 음료수가 전부이지만 아침으로는 별 부족함이 없답니다.
대릉원 안에 천마총을 구경하고 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드디어 점심시간입니다. 근처의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녁도 같은 장소였습니다. 반찬도 다양하고 맛있었으며 메인 음식도 정갈했습니다.
01234567
석굴암은 들어가는데 입구에서부터 많이 걸어들어가야 하더군요..다리가 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갑니다. 선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이야기를 듣고 전체적인 박물관의 설명을 들은 후 자유관람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빨리 구경을 하고 휴게소에 들려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어린이 박물관도 살짝 들렸답니다.
012345678910
박물관 구경을 마친 후 월성과 석빙고를 들렸습니다. 석빙고는 고대의 냉장고는 아니라는 군요...새로운 사실도 많이 배우네요.. 월성에서 첨성대로 가는 길에 유채꽃 밭에 들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채꽃이 만발해서 너무 예쁘네요...
01234567
이제 등불을 들고 임해전지(안압지)로 갑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야경을 감상합니다. 너무 멋진 야경입니다.
01234
하루가 다 지나고 9시가 넘었습니다. 이제 유스호스텔로 이동하여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몸은 좀 피곤하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