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대나무골 테마공원으로 가기위해 차에 올라 탔습니다.
가는 길 중간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보여 주었습니다..정말 지나가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러 차가 못다니게 하고 관광지를 만들었더군요. 사람들도 많이들 보였습니다. 주말에다가 휴일이라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쉬움에 사진만 한장 찍어 봅니다.
한 30분만이라도 거닐어 보고 싶었습니다. 참 운치 있을것 같았거든요...가이드 분께서 이전길과 현재의 길을 보여주시며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아쉬움을 아셨는지 몇 분정도 더 드라이브를 해 주시고는 바로 대나무골 테마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안내판입니다. 바로 그 밑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 왔습니다. 담양이 대나무로 유명하다더니 정말 놀랄정도로 대나무가 많았습니다. 대나무골 테마공원에 다녀온 우리 직장동료가 조언하기를 반드시 모기약을 가지고 가라고 하더군요...여름이라 반팔이고 아이들은 반바지가 많을텐데..대나무가 많으면 습기도 많고해서 모기가 낮에도 많답니다..그래서 미리 준비해갔습니다~~만 이날은 비가 좀 부슬부슬 와서 그런지 모기를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아마 모기약을 발라서 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여기를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기약은 필수랍니다.
제 1 대나무 숲길을 같이 거니는 동안은 그래도 비는 않왔습니다. 갤러리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신나서 먼저 뛰어갑니다. 저도 같이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만 따로 놔두기는 좀 그랬거든요..어른들은 뒤에 쳐저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나무 숲을 지나 제2 대나무 숲길에 도착하니 비가 좀 많이 옵니다..그래도 대나무에 가려서 괜챦군요..전설의 고향 세트장을 지나 출구로 나오니 아이들이 매점에서 뭘 사달라고 난립니다. 보니까 별로 실용적이지도 않은 상품이(대나무로 만든 바람개비..뭐 그런거였습니다.) 무척이나 비쌌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달래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었습니다.
잠시 후 어른들이 도착하였고...우리는 다음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이 곳은 인공적으로 만든 곳이랍니다. 영화촬영도 많이 했더군요..보면서 우리나라도 참 아름답고 멋진 곳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이드께서 이제 한시간 이상 달려야 한다는 군요...달리는 봉고차에서 끝말잇기 게임을 했습니다. 누가 이긴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서로가 도와주니까요...시간이 잘 흘러갑니다. 달리면서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네요...우산도 별로 않가져 왔는데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