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눈뜨는 아침이 언제나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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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8 남한산성 - 바울선교회와 함께한 여행(2009.1.17)
1월 세째주 토요일

아침 7시 30분
바울 선교회에서 남한산성 등반이 있어 현준이와 함께 준비했다. 남편은 지휘자 세미나가 있어서 못가고 미안했지만...현아는 어머니와 함께 집에 있게 했다.(OTL 나중에 후회했음).

아침 9시.
화랑초등학교 후문에서 만나 출발하기로 했지만 늣어져서 9시 30분쯤 어른 15명, 아이 7명이 출발했다.

안산에서 성남시를 거쳐 남한산성 동문에 도착했다.
와~!!!! 절로 탄성이 나왔다. 전날 눈이 온 덕에 지면은 하얗고...나무들은 온통 눈꽃을 피우고 있었다.그 모습이 너무예뻐 올라가는 길에 곳곳에서 교회 식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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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이기도 하고...아이들도 있어서 남한산성 성벽을 따라 조금 걸은 뒤 "수어장대"라는 곳에 갔다.
(만리장성에 다녀오신 분이 계셨는데...여기가 더 좋다고 하셨다...)

먼저 산행을 해보신 집사님의 추천과 예약으로 국수집에 들렸다...
그 곳 아주머니는 욕을 무척 잘하셨는데...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멸치국물로 만든 맛있는 국수와 함께 콩나물 무침, 옛날 시골에서 먹었던 바로 그 김치와 순대를 맛있게 먹었다...하지만 사건은 바로 그 다음..계산을 하려는데...전에 3천원으로 알고있던 국수가 4천원이라고 하셨고 카드를 내밀었더니 "난 카드기 없어!!" 하시며 똥구멍에 긁냐며 현금을 요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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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으니 됐지하며 내려왔지만 먼저 인도하셨던 분들은 당황스러워 하시고 미안해 하셨다.

그 다음으로 우린 아이들 방학숙제를 위해 남한산성 역사관에 들러 전시한 사진을 보고(여전히 주위 풍경은 멋졌다)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 현준이가 식사시간에 하는 말...

"엄마 어제 환상적이었죠?^^" 하는데 공감을 해주면서도 내심 현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다음 산행에는 꼭 데려가야지 하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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