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5일 아이들과 함께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관악산 연주대에서 과학관을 내려다 봤는데요..규모가 굉장하더라고요...
많은 블로거님들이 다녀오셨던거 같던데,,대부분 "사람이 많고 볼것이 별로없다"였습니다.
그래도 함 가보자하는 마음에 일찌감치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아내는 아들 시험이 낼모래라면서 좀 꺼려했지만 일찍와서 공부시키는 것으로 서로 타협했습니다.
서울대공원역에서 5번출구로 나오니 바로 과학관이었습니다. 마침 과학광장에서 2009가족과학축제를 한다네요...가는 타이밍이 참 좋았습니다. 몇가지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하나만 했습니다.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회전의 힘으로 전기가 생성되어 선풍기가 돌아가는 것인데...아이들은 신기함보다는 재미를 더 즐기는 듯 합니다.
본관 1층에서 연구성과 전시관에 들어 갔습니다. 여기에는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연구성과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탱크가 움직이는게 무척 재미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옆에서부터 2층까지는 첨단기술관이었는데 첨단기술,항공우주,대체에너지,친환경,유비쿼터스,생명과학등 다양한 분야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키메라 만들기, 디지털북 체험, 우주복 모자써보기, 항공기 내부보기, 로봇과 대화하기 등 여러가지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재밋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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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한시가 다되어 갑니다. 연구성과전시관 옆에 도시락을 먹을 수 있을만한 장소가 있네요...컵라면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원래는 컵라면은 허용이 않됩니다만 몰랐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먹었습니다.)
빨리 돌아가야 하기에 다른곳은 다음을 기약하고 어린이탐구체험관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더욱더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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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밖에 공룡동산을 가보고 싶습니다. 큰아들이 워낙 공룡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인공위성 발사체 축소모형도 보고 기차와 철길도 직접보고 곤충생태관에서 다양한 곤충들도 보았습니다. 나름 좋았습니다.(곤충생태관은 사진촬영 금지구역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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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돌아다녔는데도 본 곳보다 못본곳이 더 많습니다. 다음에 꼭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과천과학관을 못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특히 초중등학생들을 두신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을 싸와서 하루를 보내신다면 정말 좋습니다.